대구 동천동(칠곡3지구) 맛집 : 꼬치전문점 '낭만'(낭만 동천점)

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대구 동천동(칠곡3지구)에 위치한 맛집(술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세븐밸리'라는 복합쇼핑몰이 있고 그 안쪽으로 먹자 골목에 조금 이어져있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는데 분위기 좋은 맛집이 있어 친구들과 저녁에 방문하였어요.

 

칠곡3지구 쪽이 생소하신 분들은 '할리스커피 동천점' 으로 주소를 찍고 오시면 길게 거리가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평소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갓길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골목에 주차를 하시면 크게 문제는 없으실 것 같아요.

6시30분쯤 들어갔는데 4인 테이블이 이미 만석이었어요. 남자 셋이서 bar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추천받았습니다.

오픈 키친 형태로 꼬치굽는 집기 등이 다 보였어요. 식사를 안하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짚불소갈비와 짚불구이를 강추하셨어요. 가장 잘 나가는 요리라 드시고 꼬치류로 드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뒷 편에 4인 테이블이 빠져서 이동을 요청드렸어요. 원래 주말은 안된다고 하는데 따로 대기손님이 없으셔서 이동을 해주셨어요. 4인 테이블쪽은 테블릿이 있어서 더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위의 김밥 마는 두루마기 상소문 메뉴판은 따로 필요가 없더라구요 ^^)

메뉴 구경하면서 소맥으로 한잔하고 있었는데 짚불구이가 나왔어요.

대패삼겹살을 강한불에 구워주셔서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스끼야끼에 찍어먹을 법한 계란노른자 소스랑 곁들여주니 정말 맛이있었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짚불소갈비가 나왔어요. 사실 처음 주문할 때 짚불이 2개라 겹치지 않을까 했는데 직원분이 말씀주신대로 전혀 다른 맛이었어요. 떡갈비 같기도 하면서 굉장히 부드럽고 맛이 있었어요. 물론 양은 적었지만 가격이 착해서 이것저것 더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추가 메뉴로 '트러플감자전'을 시켰어요 

감자전에 달짝지근한 소스와 파슬리 등등으로 데코를 해주셨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실망이었어요~ 왜냐하면 트러플 향을 조금이라도 기대했는데 크게 느끼지 못했거든요. 소스를 너무 많이 찍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냥 먹어도 따로 트러플향은 안났어요. 친구들도 그냥 '맛있는감자전'이라고 하더라구요.

 

내친김에, 꼬치류도 같이 시켜보았어요. 종류별로 2EA / 3EA / 4EA 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저희는 3명이다보니 낙지꼬치를 시켰습니다.

 

소스에 가려서 안보이는데 작은 사이즈의 낙지를 머리부터 다리까지 돌돌말아서 구워주셨어요~

식감은 쫄깃한데 생각보다 안에 물기가 많아서 냉동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쏘쏘했던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인 REVIEW**

1) 요즘 최고의 핫플 중 하나인데 4인 테이블이 10개 정도라 1차로 가시려면 6시전에 방문을 해야할 것 같아요.

2) 오픈키친형태로 추천해주신 짚불구이 , 소짚불구이는 가격 대비 많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3) 20,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감성 술집인 느낌이었고 데이트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분위기 GOOD)

4) 가격대가 괜찮고 여러 가지 다양하게 시켜먹을 수 있는 장점은 있는데, 한 가지 요리 전문으로 하는 맛집을 좋아하시

 

다음에도 더욱 맛있는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