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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대구 신천역(신천동) 횟집 '더파도' (조개구이&모듬해물)

by 잘먹는박군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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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대구 신척역 근처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신척역과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구요. 신천역 기준 7번 출구로 올라오셔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야외에 넓게 구비되어있구요.(10대 가량 가능) 

대로변에 있어서 찾으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실 것 같아요. 주차장은 외부에 있는데 쾌적한 편은 아닌 것 같았어요.

 

'더파도'는 사실 재작년 겨울에 대하구이를 먹으려고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도 살아있는 대하를 솥에 넣어 그대로 찌는데 생대하를 사용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알고보니 여기가 사실은 조개구이가 더 유명하더라구요?

점심을 늦게먹은 탓에 지인들과 5시30분에 도착하여 '가리비구이'와 '해물모듬'을 시켜서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찬은 이렇구요. 여기에 나중에 알밥하나 추가되었어요. 45,000원짜리 가리비구이를 시켰는데, 처음에 불판에 올리는 것과 뒤집는 것 까지 직원분이 다 해주셨어요. 

이게 양으로는 1/2정도 되었어요. 가리비 굽는 정도랑 뒤집어서 익히는 방법 가르쳐주시면서 처음에 직원분이 알려주셨는데 다음 판부터는 저희가 직접 했어요. (제 지인이 집게랑 가위를 본인이 안쥐면 못견디는 체질이라 직원분만큼 열심히 잘 해주신것 같아요)

확실히 조개구이 맛집이라서 그런지 가리비 맛이 좋았어요. 

1) 다른 장에 안찍어먹어도 간이 다 배여있고, 비리지 않고 은은한 바다향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2) 다만, 가리비 크기가 크고 작은게 섞여 있었고, 구우면서 쪼그라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바닷가에서 먹는 것 만큼 큰 것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이 없거나 부족한 느낌은 전혀 아니었어요)

 

가리비를 다먹고 바로 흐름 안끊키게 시켜버린 모둠 해물!멍게와 해삼 그리고 산낙지가 나왔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처음에 가격을 보고 양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모둠치고 양이 많지가 않고 더군다나 여기가 쓰끼다시가 많지가 않다보니깐.. (제가 입맛이 아직 어린것 같네요)

세 명이서 몇 점 집어먹으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먹어보니깐 정말 비싼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특히 멍게와 해삼은 정말 싱싱했어요. 산낙지도 다먹을때까지 꿈틀꿈틀 하고 있고, 해삼도 엄청 부드러웠어요.

제가 비린 맛을 싫어해서 멍게는 진짜 싱싱한 것만 먹거든요. 안싱싱하고 비리면 초장을 아무리 듬뿍 찍어도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젓가락이 다시 가지 않는데.. 이 집은 멍게가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순위는 1등 멍게(너무 싱싱하고 달아서) , 2등 해삼(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3등 산낙지 (그냥 맛있어서)이에요.

사진으로는 못 담았지만 소주 안주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는데 ㅎㅎㅎ 아시겠지만 해산물집에서 소주 먹으면 생각보다 엄청 빨리 먹고 마시게 되는 것 아시죠? 그래서 안주 집어먹을때마다 한잔씩 곁들이니 생각보다 빠르게 한잔 두잔 세잔 넘어가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REVIEW**

일반적인 횟집의 비쥬얼이나 한상 가득한 느낌은 아닐 수 있어요. 편안하고 안락한 횟집이라기보다는 싱싱한 해산물로만 승부하는 맛집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횟집에서의 풍성한 쓰끼다시는 따로 없다보니, 주문한 해산물도 양이 처음에는 많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배고프게 1차로 가시기보다는 해산물과 조개구이를 가장 싱싱한 상태로 즐길 수 있게 2차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약하면, 배가 부른데 돈이 많을 때 가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특히 모둠 해물은 강추하고 싶어요. 비린내로 해산물을 잘 드시는 분들에게도 해산물 입문용으로 적합하다는 생각도 들만큼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더욱 맛있는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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