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샐러드 파스타 맛집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식단 실패?
저녁은 샐러드만 먹기로 해서 샐러드 파스타
하루 한끼는 샐러드만 먹겠다는 친구에 의해 반강제적 샐러드 맛집 탐방이 이어졌다. 지난번 포스팅한 수성구 범어동 갓샐러드에 이어 이번에는 수성못 근처 미즈컨테이너에 왔다. 미즈컨테이너는 대구대학교에 본점을 연 뒤 파스타, 피자, 바베큐 플레이트 등 퓨전 양식으로 전국적인 체인으로 성장하였다. 그때는 정말 싼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게 느껴진다. 어찌되었든 샐러드를 시키기로 해서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두 명이서 가서 하나만 주문하기가 좀 그래서 하나는 조금만 손대고 포장해갈 생각으로 베이컨 포테이토 팬치즈를 같이 주문했다.
사실 파스타다. 파스타를 먹으려는 나의 속임수에 샐러드 협회 회원이 걸려든 것이다.
처음 서빙되었을 때, 야채 속에 파묻혀 파스타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으나, 조금만 덜쳐 보아도 왠만한 식당의 1인분 이상의 파스타가 숨어있는 것을 알게 된다. 소스는 어찌 그리 맛있는지, 정말 맛있어서 친구에게 어떻게 소스를 만들었을까 한참 이야기하면서 속임수에 걸려든 내 친구를 위로했다. 오리엔탈 소스에 과일향을 충분히 내는 어떤 재료를 섞어서 그런지 파스타랑도 어울리고 샐러드랑도 어울렸다.
굳이 지난번 포스팅한 갓샐러드와 비교를 한다면 샐러드 전문점의 토핑의 다양함에는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파스타는 많이 떨어진다. 그 흔한 파인애플, 계란, 옥수수콘도 없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블랙 올리브 슬라이스도 부족하다. 다만 한 가지 나은 점이 있다면 바로 이 소스인데, 정말 여기만의 특색있는 소스라고 생각이 든다.
같이나온 베이컨 포테이토 팬치즈는 숟가락으로 치즈를 퍼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얇은 도우가 깔려 있지만 그마저도 쫄깃해서 처음에는 치즈라고만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실제 치즈가 들어있는 도우일 수 도 있겠다.) 비쥬얼과 같이 칼로리는 사악하지만 가끔은 치즈 폭탄이 생각나는 그럴 때에 먹기 굉장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대구 사람들은 오래된 유명세로 기억하고 있는 미즈컨테이너지만 가끔 방문할때마다 대학교때 생각과 함께 젊은 느낌의 퓨전 양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는 향수를 일으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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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즈컨테이너 수성점과 관련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주소 : 대구 수성구 수성못6길 10 (대구 수성구 두산동 66901)
내부 :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2~3층 매장을 사용할 수 있다. 3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남녀 화장실이 쾌적하다.
외부 : 주차는 뒷공간에 3~4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 시간이라면 미리 전화를 해보고 인근 주차장을 안내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갓샐러드 대구 범어점 : 샐러드 하나로 점심 저녁 두끼 해결 가능
가격은 비슷한데 양이 매우 만족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하루 세 끼 중 한 끼는 샐러드를 먹어야 된다고 하여, 육류 파인 나와 닭가슴살 샐러드로 점심을 절충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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