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 인사드립니다.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손만두 빚는 맛집! (회식과 해장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집!)
대구여고 근처 '만두고을(본점)'에 방문하여 만두샤브샤브와 꾼만두 그리고 칼국수로 든든한 한끼 먹었습니다.
직접 빚은 손만두가 메인으로 만두샤브샤브가 인기가 많습니다 (1인분 만두4알 + 샤브샤브 채소 + 칼국수).
**주차 및 외관**
범어사거리에서 수성구청,수성경찰서쪽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만두고을 본점이 있습니다. 대구여고 바로 옆이기도 하구요. 주차는 대로변에도 하시지만, 대구여고쪽으로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어 마음 편하게 주차 해주시면 됩니다.
외관은 주요 메뉴에 대한 소개와 브레이크타임(15시-17시)에 대한 내용을 안내해주고 있어요.
**매장 내부 및 인테리어 등**
워크인으로 방문 드렸는데, 웨이팅 키오스크는 따로 없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번호표를 주시더라구요. 평일 점심에는 근처 관공서의 손님이 많이 몰리는 12시-13시에는 항상 만석인것 같아요 (3번왔는데 3번다 웨이팅..)
4인석 테이블이 14개정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을 준수하여서 실제 가용4인 테이블은 7~8개 정도 되더라구요.
매장 입구들어가시면 현장에서 만두 빚는 모습부터 메뉴를 만드는 모습을 오픈형 키친에서 보실 수 있으세요.
또 테이블은 입식이나 매장 입구에서 신발을 벗은 상태로 들어가서 입식 테이블에 앉으니 이 점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쥬얼 및 맛평가**
저희는 우선 만두샤브샤브를 주문했어요(1인/9,500원-들깨칼국수 포함)
빚은 만두와 채소를 따로 준비해주시고 육수를 중간에 주셨어요. 육수가 끓여지고 만두부터 넣으라고 하셔서 만두넣고 야채 넣어서 각 1인 4만두를 시작했습니다.
야채는 상추,팽이버섯,단호박 정도가 있었고, 같이 나온 겉절이와 무말랭이가 다 맛있었어요.
육수는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연한 육수였고, 그래서 만두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만두속은 각종 야채와 당면 그리고 고기 다진것들이 들어가 있어서 입이 큰 저도 3번 이상 나눠서 먹어야 했어요.
샤브샤브에서 건져나와 그런지 담백하고 얇은 피라서 국물이 배여 맛있게 익었습니다.
**비쥬얼 및 맛평가 (7,000원-군만두5알)
3명이서 5알이라니..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려서 제가 2개 먹고 어른 두 분이서 나머지 1개를 나눠드셨습니다. 항상 막내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어찌되었든 이 잎새만두 비쥬얼의 만두는 정말 바삭했습니다.
과자만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같이 나오는 단무지와 초장에 가까운 소스를 찍어먹으니 겨자와사비에 야채와 함께 먹던 처음 군만두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군만두 만두 속 인데요. 제가 느꼈을 때는 내부 속은 구운거나 샤브샤브용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만두피의 조리 방법에 따라 식감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질리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굳이 개인적인 기호는 군만두보다는 샤브용 만두였습니다. 한입 먹었을 때 생각보다 기름이 많았고 많이 뜨거워서 혀를 데였거든요..!)
만두샤브샤브를 3인분 시키면 만두다 먹고 난 다음에 칼국수를 주시더라구요. 다먹었다고 말씀드리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육수와 들깨가루를 넣고 칼국수를 자리에서 조리를 해주십니다. 만두먹고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다고 확신했는데...
들깨가 정말 진하고 구수했구요.. 무엇보다도 칼국수 면이랑 연하게 잘 풀리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만두도 일품인데 들깨칼국수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REVIEW**
-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과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 모두를 만족하기 위한 단하나의 점심! (만두샤브샤브+칼국수)
- 접근성이 좋아 점심 때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어, 일찍 예약하거나 저녁 식사로도 추천드립니다
(브레이크 오후3시-5시 / 저녁 오후5시-오후9시)
- 전날 과음으로 인한 해장용 , 회식용으로도 주차나 내부 환경이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 겉절이나 무말랭이 그외에 야채와 육수도 모두 위생과 식감이 좋게 느껴져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 만두의 경우 가격은 어느정도 있지만 1알당 크기를 생각하였을 때 비싸다고는 느끼지 않았구요
- 다만, 군만두보다는 개인적으로 만두 샤브샤브의 만두가 더욱 맛있었던 같습니다
(튀긴 식감은 일품이나 기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 들깨칼국수는 정말 일품이니 꼭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진하고 구수하고 면이랑 연하게 잘풀려서 속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으로 오늘도 맛있게 잘먹은 '잘먹는 박군'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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