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년만에 상한가 : 애플 전기차와 함께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입니다.

 

오늘 LG전자와 관련된 1가지 공시가 있었습니다 (DART전자공시시스템 :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LG전자에서 연 매출 5조 정도로 예상되는 전장사업부(차량내전기시스템)가 LG전자로부터 물적분활이 되고, 이 물적분활되는 신규 회사가 캐나다 차량 부품회사 마그나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는 내용으로, 신규 법인의 회사명은 가칭'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주) 이며, LG전자가 이 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dsab001/main.do?autoSearch=true#

마그나 : APPLE 신차개발 초기부터 협력관계 업체 왜 하필 이시점에?

프로젝트명 TITAN으로 알려져있는 APPLE의 신차개발 프로젝트 초기에서부터 마그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및 한국경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그나는 이미 전기차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2,23일 애플의 전기차시장 진출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잇따르며 시장의 상상을 자극하는 가운데, LG전자의 이런 공시는 '애플이 주도하는 애플카(가칭)의 전장부분을 LG전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애플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시장에서는 논리적인 정합성을 바탕으로 시기/협력관계 등을 고려하여 LG전자의 애플카 대형 생태계의 한 축으로 바라보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하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LG전자의 모기업인 (주)LG를 비롯하여 , LG디스플레이 , LG이노텍 , LG상사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맏형 LG전자의 생태계 편입에 따른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급등을 함께하며 오늘 시장의 MVP가 되었습니다.

https://www.bloter.net/archives/494087

투자포인트

1) 애플이 불러올 생태계의 구체적인 모습 (소프트웨어부터 배터리 및 전장을 포함한 완성차 제조를 진행할 것인가?)

애플은 현재까지 제조는 100% 위탁하여 생산해왔고, 핵심 기술력(브랜드/디자인/특허/SW기술/데이터)로 가치를 상승시켜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발 내용외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상황이라, 애플이 이 생태계의 어느 단계까지 개입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가 조금 더 나오게 된다면, LG전자의 전장사업부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2) 애플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배터리/반도체/친환경 섹터의 가속화

모든 것이 추측과 의심인 가운데 명확한 사실 하나가 있다면 바로 애플이 이런 발표를 통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가속화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24년으로 4년이란 시간이 긴 시간을 여유를 두고 이야기 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차량용 비중의 확대와 배터리 고도화에 대한 논의와 기술 주도 업체는 더욱 앞당겨 거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섹터 모두 현재 한국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오늘은 LG전자의 물적분할 및 조인트벤처가 어떻게 애플카와 이어지는 상상이 시장에 만들어졌고, 이것이 향후 직접적으로는 LG전자를 포함한 계열사, 간접적으로는 생태계 전체의 섹터(반도체/배터리)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대로 추가적인 포스팅을 통해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이슈가 다루어질지 향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전망에 대해 다룬 이전 포스팅도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life-plus-dream.tistory.com/18

전기차시장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2020~2021년 전기차배터리 시장 요약)

이상 잘먹는박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