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미국 진출 3분기 영업실적 발표! "내수+글로벌" 식품시장 주도
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 입니다.
지난 번 대표적인 주식 가치 측정 기법인 PER에 대해 공부하면서, 코스피 우량주 중 저PER 주식 알아보았는데요. (기준을 PER = 10배 기준)
금번 3분기 실적에 대한 잠정 리포트를 지난 10일 공시한 CJ제일제당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서, 한번 더 공부하려고 합니다.
지난 11/10일 DART전자공시시스템에 연결제무재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시 내용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CJ제일제당 덩치가 워낙 크고 회사 내 사업부가 크게 3가지(식품, 바이오 , 물류)로 있어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중에서 금번 코로나로 재조명 되고, 앞으로 성장 모멘텀이 커지는 메인 사업부인 ‘식품’에 대해서 표를 통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표는 바로 보이지는 않아요. 상단에 첨부파일을 클릭해보시면, 바로 조회가 가능한데요. PDF로 된 첨부파일을 다운받아주시면 사업부별 세부실적을 위와 같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
전년 동분기와 단순 비교를 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식품/바이오/물류(대한통운-대통) 매출 합계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니 매출은 8.3% , 영업이익은 47.5% 증가 하였습니다. 12일 종가기준 366,000원이고 시총은 5.5조 수준입니다. 12일 기준으로 PER을 구해보면 시가총액/순이익 = 5.5조/0.9조 = 6배가 나오네요
(순이익은 이미 공시된 상반기 0.6조 + 하반기 0.2조로 계산하였고, 하반기는 아직 잠정 수치로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이익의 큰폭의 개선은 다름 아닌, 식품부문의 개선에서 비롯되었으며(+34%), 바이오와 F&C부문에서도 아미노산,축산사료 등의 시장의 개선으로 큰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식품부문의 실적이 금년만이 아니라는 점이죠. 기업에서 실제 공시한, 식품사업의 확장은 향후 지속 성장 가능한 스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산업의 서플라이 체인을 수직/수평적으로 통합하여 1차 소재(원료)인 설탕,밀가루,유지류에서부터 최종 완성품인 HMR(비비고등), 냉동식품 등을 다양한 채널(B2B , B2C , 온라인 , 수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위의 전망과 같이 HMR시장은 1인가구,고령화, 코로나 등 언택트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시장이며, 내수를 넘어 수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HMR생산,보관 기술력의 발전과 M&A를 통한 미국 등 대형 시장 진출(슈완스 인수 후 슈완스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비비고 이마트 납품 등)전략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주식을 움직이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실적만으로만 보면 주목해야할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정리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CJ제일제당이 미국을 포함한 대형 시장인 중국,일본 그리고 성장하고있는 베트남까지 다양한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비비고 대표적인 제품인 만두를 비롯해 K푸드컨셉으로 햇반/김/김치를 수출하면서 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마 해외 수출과 동시에 로컬 브랜드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장성있는 외국 상품을 수입하면서 내수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위의 주목할만한 실적에도 주가라는 것이 기타 요인에 의해서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실적 외 추가적으로 살펴봐야 할 기타 요인에 대해 배워보려 합니다.
부채비율과 당좌계좌 등 대표적인 요인에 대한 개념을 설명드리고, 기업 사례를 들어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잘먹는박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