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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마트 서비스 소개 :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주문 급증

잘먹는박군 2021. 7.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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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츠' 6분 배송 초단기 퀵 커머스 '마트' 서비스 출시

 

배달비 2,000원~3,000원으로 편의점 생필품을 주문하는 배달앱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퀵 커머스'라고 불리는 초단기 배송(30분 이내) 시장에 '쿠팡 이츠'가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쿠팡 이츠' 애플리케이션에 '마트'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면서 작년 서비스를 개시한 B마트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데, '6분 배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파구 범위를 표시한 지도
서울시 송파구

서비스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비스 명칭 : 쿠팡 이츠 마트
  • 출시일 : 7/3일 
  • 배송지역 : 현기준 서울시 송파구
  • 배송물품 : 과일·채소·샐러드 등 26개 품목 
  • 배달비 : 2,000원
  • 배달 예상시간 : 10~15분

15분 초단기 배송 : B마트는 안되고, 쿠팡 이츠 마트는 가능한 이유

딜리버리 히어로에 따르면, 2020년 B마트는 주문건수 1,000만 건 매출액 1,400억으로 작년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의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냈습니다. 방법은, 고객 주문 접수 후 라이더 매칭과 주문 물품 준비가 진행되다 보니 평균 30~40분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1시간 내 배송은 초단기 배송이 맞지만, 집 앞 편의점이 귀찮아서 배달비를 지불하여 내는 경우를 감안하면, 한번 나갔다 오는 게 더 빠르고 저렴하겠죠. 하지만 쿠팡의 경우 현재 서비스를 진행 중인 송파구에 약 25개 MFC(지역소형풀필먼트센터)에 26개 품목의 재고를 구비한 상태에서 직고용 라이더를 통해 바로 배송을 진행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한마디로 직고용 라이더와 지역물류센터까지 추가 투자해 효율성을 높이다 보니 실제 6분 만에 배달이 온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업계 반응과 전체 유통업계의 긴장감

쿠팡의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에 사실 사용자 편익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음식 배달에 더해 편의점 간편 배달까지 경쟁 업체들이 많아지다 보니, 더 싸게, 더 빨리 의 경쟁으로 소비자 해택은 커지니까요. 하지만 업계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사람들이 편의점을 사용하지 않고, B마트, 요 마트, 쿠팡 마트를 통해 생필품을 사기 시작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하나의 소비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기존 E커머스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편의점 업계에도 강력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니까요. GS리테일의 자체 플랫폼인 '우딜 서비스'나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1시간 내 주문 서비스도 있지만, 직고용과 지역소형풀필먼트센터 선제 투자를 바탕으로 1등만 해온 쿠팡의 행보는 그 무게감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익일 배송, 로켓 배송, 새벽 배송에 이어 15분 배송까지 같은 엄연히 구분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나가는 쿠팡을 보면서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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