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칠곡군 약목면 야끼우동 맛집 황금원 : 매운맛 조절 가능 (붉닭 이상)

잘먹는박군 2021. 9. 1. 22:10
반응형

영업사원 친구가 추천해준 야끼우동 진짜 맛집

대구, 경북지역에 외근 업무가 잦은 친구가 단골 맛집이라고 소개해준 황금원을 방문했다. 칠곡군은 인구가 많지 않아 주말에도 넉넉하게 자리를 잡을 줄 알았지만 대기표는 28번 웨이팅은 약 40분 했다. 왜관교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대백마트 바로 옆이라서 남쪽으로는 성주군, 고령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김천시와 구미시로 이어지는 위치에 있다. 나름 교통의 요지에 있는 지역 맛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필수 내용만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요약했다.

  1. 상호명 : 황금원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 8길 16)
  2. 핫 아이템 : 야끼우동 9,000원 (매운맛 조절 가능)
  3. 매장 내부 : 4인 테이블 기준 10석 정도 위치해 있고, 주방이 붙어 있어서 주방 쪽은 약간 더울 수 있다
  4. 매장 외부 : 매장 전면에 차 4대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주말에는 골목과 마트를 이용해 보는 방법이 있다. 웨이팅은 필수라 번호표를 받고(전자식/기계식 아님) 근처에서 기다려야 한다.
  5. 미리 주문을 받기 때문에, 웨이팅 후 내부 착석과 동시에 거의 5분 만에 식사가 나온다.

달달한 불맛 소스에 밥 한 공기 비비면 바로 중화 비빔밥

자리에 앉자마자 야끼우동 두 개가 나왔다. 대기표를 받으면서 이미 메뉴 주문을 받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야끼우동과 중화 비빔밥에서 연상되는 불맛에 단맛이 더해진 양념이라고 볼 수 있다. 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그 흔한 불맛과 단맛인데도 조화가 너무 좋아서 놀라면서 먹었지만, 이내 곧 땀샘이 열여서 콜라와 탕수육을 바로 시켰다. 탕수육은 15,000원 소자를 시켰는데, 옛날식 탕수육 소스에 찍먹을 하는 했다. 탕수육 튀김 자체도 옛날식이라고 느껴졌는데, 아마도 양꼬치 프랜차이즈가 대중화되면서 익숙해지기 시작한 꿔바로우의 중국식 찹쌀 탕수육의 식감과는 또 차이가 있었다. 

황금원 야끼우동-탕수육-직접 촬영-사진 data-filename=
붉닭볶음면 이상 맵기의 야끼우동과 옛날식 소스에 버무려진 탕수육
황금원 야끼우동-가로로-직접 촬영-사진 data-filename=
매운맛 어려우시면 덜 매운맛 추천 야끼우동

덜 매운맛 먹을걸.

같이 간 친구는 한 공기 뚝딱 중화 비빔밥 코스까지 자체적으로 갔는데, 나는 땀을 닦다가 마무리했다. 사실 덜 매운맛이 있다는 것을 계산할 때 알았는데, 혹시 불닭볶음면을 겨우 드시는 정도라면 덜 매운맛을 추천드린다. 땀이 많으신 분도 꼭 덜 매운맛으로 추천드리고자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