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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100g당 390칼로리(Kcal) : 대체 감미료 소개 및 설탕 색깔 차이

잘먹는박군 2021. 6.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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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결정 변수는 추가 공정에서 비롯됨

 주로 캐나다, 태국에서 원당을 수입해 국내 설탕 제조 3사(CJ제일제당, 삼양사, TS대한제당)에서 원당을 가공·정제하여 설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현직자로서 사석에서 설탕 가격과 색상별 차이에 대해서 간혹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최소 공정만으로 생산되는 흰 설탕과 캐러멜화와 흑당 시럽 공정이 추가되는 황설탕과 흑설탕의 공정 차이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탕을 바른 도넛 사진
설탕을 바른 도넛

 

 

동일한 원당에서 추가 공정이 조금 더 진행된 것이기에, 동일한 원료로 생산된 것으로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특유의 감칠맛이 있는 유색 설탕의 차이를 활용하시어 매실이 나오는 통상 2분기에 매실에 갈색 설탕을 활용해 매실청을 담그시거나, 요리별로 다양한 설탕을 이용하시는 사례도 있습니다.

 

색상별 설탕 차이

  • 흰 설탕 : 태국, 캐나다 등의 원당을 최소 단위 가공·정제하여 얻은 1차 설탕
  • 황설탕 : 가열 공정(캐러멜화) 진행을 통해 흰 설탕에 미네랄이 조금 더 풍부한 황색 설탕
  • 흑설탕 : 흑당 시럽을 추가하여 시럽에 함유된 수분이 약간 더 있는 흑색 설탕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 칼로리는 10분의 1배 가격은 5배?

대다수의 대체 감미료의 원료는 옥수수

설탕 100g당 390칼로리(Kcal)로 알고 있습니다. 비만의 주범으로 거론되기도 하는데 요즘 칼로리가 낮은 음료시장을 중심으로 대체 감미료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체 감미료는 옥수수 원료에서 당을 추출한 전분당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분당이란 주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에서 옥수수를 수입하여 국내 공장에서 효소 작용을 통해 당을 추출한 것을 말합니다. B2B 성격이 강해 친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분당 분야별 사용 사례

  • 포도당 : 의약용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용
  • 물엿류 : 빙과류, 음료 등 일반 식품산업에서 다수 사용
  • 전분류 : 일반식품과 함께 산업용 변성전분(종이 제조, 제철 연료)
  • 기능성 : 화장품, 대체 감미료, 건강기능식품 분야

100g당 30Kcal로 보여주는 '알룰로스'와 같은 제품들도 결국 옥수수 전분에서 저칼로리 기능성을 추가한 당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미 유럽지역에서는 저칼로리 빙과, 음료 등 B2B 산업에 적용되어 있고 그 확산 세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설탕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상황으로, 공장에서 수율과 양산을 높여 단가가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얀 설탕이 주는 직관적인 단맛과는 차이가 있지만, 말 그대로 칼로리를 위해 대체하는 방안으로 우리 생활에 점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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