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회맛집 : 현지인 추천 가성비킹 부산역 중앙동 '동해물회'
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 인사드립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컨셉은 부산맛집/벚꽃/바다!
부산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중앙동'에 위치한 동해물회에서 첫 점심을 먹었어요!
부산에서 일하는 형이 추천해서 같이 오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어무~~ 괜찮더라구요.
포항식 물회 위주로 먹다보니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해서 신기하기도 했고, 맛도 좋아서 추천을 드리려구 합니다!
**주차 및 외관**
해관로 29-6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부산역에서 출발을 했는데, 골목에 위치한 맛집이다보니 네비를 따라갈경우 건물 뒷편으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ㅠㅠ 뒷편은 노상 주차도 없어서 한바퀴 돌아서 겨우 빠져나왔네요.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다깡 중앙점' 으로 네비게이션 찍고 오시면 바로 앞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고 골목 사이에 바로 동해물회집이 보이실 거에요. (다깡중앙점 : 중구 해관로 31)
(노상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이라 유료로 이용하시면 되고, 입식테이블 7석 , 좌식테이블 4석 정도 있었어요)
다깡 중앙점 사진이구요. 요게 보이시면 잘 찾아오신 거에요~
부산 사는 형이 좀 늦게 와서 먼저온 지인이랑 같이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았어요!
다행이 평일에는 웨이팅이 따로 없었기도 했고, 저희가 1시30분 정도에 도착을해서 한 두 팀정도만 자리에 있으셨답니다. 주변에 소품샵이랑/꽃집/문방구가 있어서 한 번씩 들어가서 둘러보구요~
무언가 날씨도 봄이고 꽃도 이쁘고 하늘도 맑고 하니 조용한 곳에 휴가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비쥬얼 및 맛평가(가격 : 11,000원)**
포항에서 자주 먹은 물회와는 다르게 물을 붓지 않고 바로 먹는 방법이었어요.
물을 붓지 않는 대신, 간단한 기본 반찬에 콩나물국을 주시고, 물회가 나오면 식초와 설탕을 넣고 비벼먹는 방식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깻잎,상추를 주시는데 물회를 쌈싸먹을수 있다는게 좀 특이한 것 같았어요.
황설탕 1큰술 , 식초 2큰술 메뉴얼대로 넣고 비비기 시작했어요. 이모한테 횟감이 뭔지 여쭤보았는데 '아까무스'라는 빨간 고기라고 알려주셨어요. 같이 들어간 야채로는 배와 오이가 있었는데 배보다는 오이가 많았는데 매콤한 양념장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포항에서 먹게 될 경우 13,000~15,000원 정도 가격대로 조금 더 많은 반찬이 나온다면, 여기는 특별한 반찬은 없지만 물회 하나의 메뉴에 집중해서 가성비 있게 잘 차려진 식사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틀이나 됬는데, 진짜 지금 포스팅하는 중에도 너무 군침이 도네요.
기호에 따라 깻잎/상추에 싸서 물회를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절반정도 먹고, 따끈따근한 흰쌀밥을 투척했어요. 저는 원래 밥따로 물회따로 한입씩 먹는 편인데, 절반 정도 먹고는 비벼서 먹었습니다. 밥이랑도 잘어울리고 개인적으로는 양념이 강하거나 과하지 않게 느껴졌어요. (콩나물국을 주시니깐 더 중화되는 느낌도 받았구요)
**전체적인 REVIEW(내돈내산100%)**
1) 양념맛, 얼음맛으로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회의 느낌은 아니지만, 사계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념식 물회였어요.
2) 다양한 반찬은 없지만, 물회 하나로만 승부를 보시는 가성비 있는 맛집을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11,000원)
3) 메뉴가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저녁보다는 점심 메뉴로 추천을 드리고, 유료주차장도 바로 있어서 차가 있으실 경우 더욱 추천 드립니다.
4) 개인적으로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은 여행을 다끝내고 돌아온 상황인데, 물회가 가장 임팩트가 있었어요.
직장인 점심 메뉴로도 좋을 것 같고, 저는 부산을 또가면 꼭 다시 방문할 맛집입니다.
다음에도 더욱 맛있는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