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제적 자유)

[맨유 주가 급등락] 맨유,유벤투스 챔스 탈퇴 선언 이틀만에 철회! 유럽슈퍼리그(ESL) 출범 가능할까?

잘먹는박군 2021. 4.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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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입니다.

 

주식과 경제로보는 해외축구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경제 4/21일 기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상장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가 4/19일(월)(현지시각) 6.81% 오른 17.26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맨유 구단의 시가총액은 28억 달러. 한국 원화로 3조 1331억원으로 급등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굳이 한국 기업과 비교하자면 약 3조 1504억 수준의 '스튜디오드래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내용이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4/19일기준 17.26달러로 급등 후 한국 시간4/21일 새벽 (현지시각 4/20일(화))에 16.22달러로 6.03%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을 고스란히 반납하였습니다. 

이러한 주가 급등과 급락은 이틀전에 나온 빅클럽들의 유럽슈퍼리그(ESL) 참가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맨유를 포함한 빅클럽들은 기존 UFEA챔피언스리그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컸다고합니다.

리그 수익의 대부분이 빅클럽을 통해 벌어들이는데 수익에 대한 분배금은 절반 이상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다보니

빅클럽들끼리 모아서 별도 슈퍼리그를 설립하면 분배금이 높아지겠다 생각을 하고 며칠전 ESL을 창설하기에 이르렀죠

 

실제로 슈퍼리그를 출범시키겠다고 성명한 클럽은 리그별로 아래와 갔습니다

1. EPL :  맨유 , 맨시티 , 리버풀 . 첼시 , 아스널 , 토트넘 (6개 클럽)

2. 스페인라리가 :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  AT마드리드 (3개 클럽)

3. 이태리 세리에A : AC밀란 , 인터밀란 , 유벤투스 (3개 클럽)

 

위 12개 클럽에 리그별 성적 등을 통해 8개 클럽을 더 유치해 20개 클럽(팀)이 진행하는 '슈퍼리그'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 나온 것이죠.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인데, ESL출범 이틀만에 맨유를 포함해 EPL업체들이 의견을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 : 빅클럽 구단주 , 주주 , 투자은행 등

며칠 전까지만 해도 ESL에 참여하겠다는 빅클럽들은 코로나19로 관중들이 급감하고 리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만큼 수익에 직격탄을 맞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었죠. 이러한 결정에 이탈리아 증시에 상장된 유벤투스 역시 수익성 개선 기대로 17% 급등해 0.911유로에 19일 시장을 마감했구요.

또한 슈퍼리그 런칭과 운영을 위한 초기 자금을 위해 투자은행(JP모건체이스)에서 자금 조달을 하기로 이야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슈퍼리그의 투자은행의 투자 전략 등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죠

 

현시각 상황과 반대하는 입장 : 데이비드베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하지만 , 4/21일 오후1시 현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6시간전에 포스팅된 최신 기사로 'ESL에 참여를 철회한다는'제목으로 글이 하나 올라와 있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공식으적으로 ESL참가 의사를 철회하며, 이는 맨유 팬들과 정부 그리고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다"라고 나와있네요.

확인해보니 맨유를 포함한 6개 EPL 빅클럽 모두 우선 ESL참가 의사를 철회하여 ESL의 운영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많은 축구팬들과 축구스타 데이비드베컴 그리고 프랑스 대통령 , 영국 총리까지 슈퍼리그의 신설이 기존 축구커뮤니티의 공정성과 그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는데요. 

12개팀 가운데 6개팀이 우선 철회를 하였으니, 당장 ESL이 출범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이러한 이슈로 올랐던 맨유와 유벤투스의 주가도 이번 철회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출처 : https://www.manutd.com/en/news/latest

 

출처 : https://www.manutd.com/en/news/latest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해외축구팀(클럽)들 역시 영리를 목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드는 한편, 지금까지 축구팬들을 위한 무대를 영리만을 이유로 옮기고 강등/1부진출 등 변화없이 운영하는 닫힌 리그는 부적절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ESL이 다시 부활할 것인지 같이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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