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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그것이알고싶다: 전과10범 새아빠와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by 잘먹는박군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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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남자아이의 사망과 전과 10범의 새아빠 

 

도쿄올림픽 중계로 인해 지난주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한 후 8월 첫 번째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영됩니다.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이 됩니다. 제주시 조천읍 조용한 마을에 지난 7월 18일 밤 살인 사건이 제보가 됩니다. 피해자는 16세 김 군으로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일하고 늦게 귀가한 엄마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이 끔찍한 재앙은 두 달 전까지 함께 살던 새아버지 백광석 씨(48세)와 그의 지인인 김시남 씨(46세)의 범행으로 밝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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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머리 쪽의 10회 이상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과 질식사.. 왜 이런 재앙이 발생하였는가?

살인 사실을 인정하는 새아빠 백광석 씨는 유사한 전력이 있는 전과 10범의 범죄자였습니다.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와 백광석 씨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2개월 전까지 한 집에서 3년간 살았으나, 백광석 씨의 폭행과 폭언이 지속되고 수위가 높아지게 되면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협박과 폭력은 말로 끝이 나지 않고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폭행과 질식으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했을 생각을 하니 정말 너무도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입니다. 피의자는 이러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인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죄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왜 가정폭력은 해결되지 않는가?

너무나도 비통한 마음이 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함 마음과 피의자에 대한 분노가 올라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속에는 단 한 가지 질문이 선명하게 떠오르게 됩니다. "도대체 왜 가정폭력은 아직 해결되지 않는가?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가 가정폭력으로부터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유사한 범죄로 이미 전과 10범이 된 피의자의 범행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 우리 사회는 왜 가정폭력으로부터의 무고한 희생이 지속되고 있는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변보호제도'가 정말 보호를 할 수 있는지,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우리 사회의 음지에서 지속되고 있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내일(8/7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은밀하게 지속되고 있는 가정에서의 폭력과 '신변보호제도'의 제도적인 한계와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재앙이 하루빨리 우리 사회에서 근절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를 하루빨리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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