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기능사 첫 시험 응시 주의사항입니다.
2021년 7월 제빵기능사 시험을 응시한 뒤, 현재 실기를 준비하면서 필기시험과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을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제과 파트 문제의 빈도나 CBT 시험에서의 계산 문제 계산기 사용 그리고 전체적인 고사장 분위기 등 고사장에 가서야 알게 되었던 중요한 내용 위주로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CBT 시험 계산기 사용 방법
2021년 Q-NET을 통해 신청한 제빵기능사 시험은 OMR 답안 제출 시험이 아닌 CBT 시험입니다. CBT 시험은 Comuputer Based Test의 약자로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출하는 형태가 아닌, 컴퓨터로 시험과 답안을 체크하여 제출하는 형식의 시험입니다. 저는 중국어를 포함한 CBT 시험을 응시한 이력이 있었는데, 실제 CBT가 처음이신 분도 계셔서 감독관의 안내를 받아 내용을 설명받는 어르신분들도 계셨습니다. 다행히, 본시험 전 CBT 연습 문제를 풀면서 이해를 돕고 있으니, 처음 하셔도 바로 이해가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 중 계산 문제가 등장할 경우 화면에서 계산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학용 계산기였는데, 대부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로 풀이가 가능하니 이 4가지 기능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저는 기출문제 풀이를 준비하면서, 계산식을 필기하는 습관이 있었기에, 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메모용으로 한 장씩 나누어 주셔서 필기가 가능하여 집에서 계산 문제를 푸는 것과 동일하게 문제 풀이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CBT 시험은 문제 유출을 금지하므로, 해당 메모용 종이도 마지막에 제출을 하셔야 합니다)
2. 기출문제 기조 (제과 파트 문제와 문제 은행식 출제에 대한 생각)
일주일 벼락치기를 하고 있었기에, 제빵 파트 범위만으로도 방대했기에, 제과 파트 문제가 나온다면 찍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시험은 모르겠지만 제가 응시한 금번 시험의 경우 케이크와 관련된 문제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제빵 파트 범위 내의 문제였고 그 문제 역시 '기초 재료'쪽이라 공통된 내용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은행식 출제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2~3가지가 있어 짧은 시간에 준비할 경우 기출 위주로 공부하는 전략이 적합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고사실 분위기 등
고사장에 있는 모두가 같은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닌 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옆에 사람이 한식조리사 필기 공부를 하고 있어 고사장을 잘못 왔는가 걱정했는데, 기능사 정기 시험인 만큼 각자의 시험을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실 후 시험 응시와 관련된 안내를 하는 시간이 약 20분 정도 주어지는데, 토익만큼 생각보다 그 시간이 지루하다는 생각과 머릿속에 외웠던 것들이 날아갈까 봐 걱정했습니다. 바로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닌 안내를 받으며 약 20분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시험 전 시간 관련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답안 제출 직후 점수와 합격 여부 확인이 가능하지만 오답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3가지 문제가 헷갈렸는데 오답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합격을 하여 실기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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