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 "이 백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도 좋다."
미국 FDA가 현지 시간으로는 23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진행하였다. 작년 12월 중순 긴급 승인이 이루어진 뒤 올해 8월까지 미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1억 7천 만명중 약 9천만 명이 이 백신을 맞았다. 당시 긴급 승인으로 인해 기존 FDA 승인 대비 간략한 절차로 인해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지금까지 일부 있었으나,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백신의 안정성이 검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를 중심으로 미국 공직 사회에 접종 의무화를 독려하고 줄어들고 있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FDA의 정식 승인 백신과 작년 긴급 승인 백신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어짐
작년 긴급 승인 이후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화이자 백신이 보급되고 8개월간 접종이 진행된 지금 정식 백신이라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껏 정신 승인이 아니었는데, 전 세계로 보급되어 접종이 진행된 것인가? 하는 의문과 우려가 있었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이러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실 텐데,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작년 12월 긴급 승인 백신과 동일한 성분임을 한 번 더 언급하였다. 작년 12월의 경우 보건 비상상황으로 간주하여 백신 등 신규 의약품에 대한 긴급한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미국인의 접중의 약 53%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왔다.
화이자 측은 자사 코로나 백신을 '코머너티'로 명명하고, 정식 승인에 따른 병원 직접 판매 진행
이번 FDA 정식 승인을 계기로 미국 사회 내 떨어지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이를 위해 국방부를 포함한 공직사회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연설을 통해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 역시 인터뷰를 통해 시일과 방법을 정하여 의무화 타임라인을 가질 것이라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자사 코로나 백신을 '코머너티'라고 명명하여 직접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을 때와는 달리 정식 FDA 승인을 받은 만큼 직접적인 홍보가 가능하다고 한다. 병원에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식 의약품을 보유한 바이오파마로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교사 백신 접종 의무화와 유나이티드항공 백신 접종 의무화
뉴욕시 교사들의 경우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것을 증빙받아야 하고,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 완료 타임 라인을 주고 독려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구의 규모는 약 14만 명이고, 유나이트항공의 직원은 6만 7천여 명으로 이번 FDA 정식 승인을 계기로 관공서와 사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무화 역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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