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 증권사 어플에서 5분 만에 계좌 개설하기
주린이 투자자 백 명중 팔십 명 이상은 어느 순간 계좌에는 내년까지 보유할 종목과 오늘 오후에 팔아야 할 종목이 섞여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5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하겠다거나, 매일매일 모멘텀 매매를 하겠다는 등 최초의 자신만의 원칙은 사라지고 이미 종목 백화점이 되어버린 계좌를 바꾸고 싶다면, 가장 기초인 계좌 분산부터 시작하면 된다. 계좌 분산은 기존 사용 증권사 어플에서 5분 만에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끝인데, 동일한 인터페이스에서 장기투자용 계좌와 단기투자용 계좌로 나누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마음과 생각 그리고 전략이 계좌별로 정리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계좌 추가 개설 방법(신규 계좌 개설 방법도 유사)
미래에셋을 쓰고 있어 아래와 같이 개설 방법을 보여드리나, 프로세스는 90% 이상 유사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핵심은 빠르고 간단하게 최적화하는 것이기에, 기존에 사용하신 어플에 들어가셔서 기본 페이지에서 '계좌 개설'을 찾아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후 새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 이미 "주식(국내/해외)+CMA"를 가입했기 때문에 그 하단에 있는 주식(국내/해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후 개인정보를 통한 본인 인증 과정이 진행이 되는데, 3분 내로 종료가 됩니다. 완료 후 증권사 어플을 열어 계좌를 보시면 기존 2개(주식투자+CMA)에서 신규로 1개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시게 됩니다. 만약 CMA 계좌로 주식 투자가 가능했다면 귀찮음으로 신규로 안 만들었을 건데, CMA투자가 불가능하여 신규로 개설하고 단타용으로 사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증권산 계좌 추가 개설을 통한 분산 투자의 장점
1. 원칙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장단기 전용 계좌를 분리 개설하면 종목별로 보유 목적, 예상 보유 기간, 예상 수익률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혹시 그런 경험 없으십니까? 평소 사고 싶었던 주식이 급락할 때, 현금 마련을 위해 장기 투자 성격의 종목을 급하게 판매하시고 후회하신 적 없으십니까? 물론 이 리밸런싱 의사결정이 옳아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수익과 상관없이 원칙이 깨진 것은 개인적으로 많은 후회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만약 사고 싶은 주식이 그것도 단기적인 트레이딩 개념이라면 장기투자 전용 계좌가 아닌 단기투자 전용 계좌에서 현금을 마련하는 전략을 통해 원칙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2. 자신의 실력을 보다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데이트레이더 주목)
오늘 하루 밥값만 벌자고 생각을 하고 단타를 진행하면서 가장 찝찝한 것은 계좌에 플러스가 났는데 이게 나의 실력인지 헷갈릴 때입니다. 계좌 하나에 종목 다섯 가지만 있어도 지난달부터 가져간 것과 어제부터 가져간 것 그리고 오늘 산 것 까지 다양한 기간별 주식이 동시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종합 계좌 수익 플러스가 실력인지 빠르고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단기 투자용 계좌를 만들게 되면 당일 사서 당일 파는 데이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하루 이틀 정도의 등락은 있겠지만 그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트레이딩 실력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내가 놓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생각으로 매매를 진행했는지 종목별로 복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산 투자를 통해 장단기 투자를 병행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단기 투자 수익률은 2주간 2%인데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종목이 장기적으로 좋은지, 단기적으로 좋은지 어느 정도 구분하려는 노력과 학습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주린이에게는 이러한 시각을 투자 초기에 구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포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학습을 지속하면서 좋은 정보를 또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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