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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중고폰 판매 후기 [APPLE TRADE IN 보상판매]

by 잘먹는박군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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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금 대신 애플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한다. 대신 빠르고 후하게 쳐준다.

작년 가을까지 사용했던 아이폰XR 64G 모델을 들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누구보다 현금을 좋아하지만, 실수로 잃어버린 휴대폰에 대한 안좋은 추억 때문에 중고폰을 보내주는 것도 끝까지 안전하고 깔끔하게 보내주고 싶었기에 포인트로 받기로 결정했다. (중국으로 건너간 나의 갤럭시 나인) 혹시나 사전 예약이 필요할까 싶어 애플스토어로 전화했는데, 고객센터에서 매니저가 전화로 현재 애플스토어는 붐비지 않아서 바로 가면 처리가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월요일 오후 4시 방문 기준)

사전 예약도 필요없고, 미리 준비만하면 10분만에 처리가 된다고하였는데, 정말로 10분도 안되어서 견적 및 상품권 발급을 진행했다.

2. 아이폰XR 16만원 견적 진행 완료. 초기화를 하고 가야 빠르게 처리가 가능하다.

애플 스토어 매니저가 외관 상태를 점검하고 S급이라고 칭찬해주었다. 투박한 케이스를 항상 끼고 다녔던 지난 날이 왠지 뿌듯하다. 초기화를 했냐고 여쭤보시는데 당연히 했다고 했는데… 초기화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완전 초기화와 부분 초기화. 나는 유튜브 클립을 통해 초기화 메뉴얼대로 다 초기화를 한줄 알았는데 완전하게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초기화를 하면 비밀번호가 없어야하는데, 휴대폰 전원을 껐다키면 이미 설정된 휴대폰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팝업이 떴다. 나도 당황했고 매니저도 당황했다.

3. 하지만 스토어는 역시 스토어. 알아서 완전 초기화를 진행해주셨다.

매니저 모드로 보이는 맥북에 나의 중고 아이폰을 연결하시더니 완전 초기화작업을 진행해주셨다. 이마저도 5분정도만에 정리가 되었으니, 중고폰을 깔끔하게 15분만에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예 쓰고 있는 상태에서 가지고 간다면 5~10분 정도 더 걸린다고 말씀해주셨다. 보통은 유저들이 다 초기화를 해온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부분 초기화를 하고 왔던 내가 머쓱했다. 모든 절차가 끝이나고 바우처 카드를 한장 받았다. 16만원이 들어간 카드를 동봉하여 주셨는데, 애플스토어 한국매장(명동, 여의도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주셨다. 어플 내 지갑에 넣지 않고 우선은 바우처 형태로 들고 왔는데 역시 디자인도 이뻤다. 애플워치 스트랩이 눈에 아른거렸지만 다음에 사기로하고 얼른 나왔다.

요즘은 중고폰을 중고거래 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방법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하지만 나처럼 업자에게 제대로 당해서 1차 협박까지 당한 사람으로서는 트라우마로 인해 가장 안전하게 이전 아이폰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애플스토어를 통해 잘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도 1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으니 계속해서 애플을 사용하실 분들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었기에 평일에는 별도 방문 예약이 필요없으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 별도 방문 예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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