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주식가치 측정 기법(CJ제일제당 , 금호석유 가치 측정!)

안녕하세요.
잘먹는박군입니다.

주식매매의 의사결정에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적 가치 측정기법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CJ제일제당과 금호석유화학의 예시를 통해 측정 방법과,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방법을 따라하면서 이런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만큼 이런 재무적인 요소의 가치 측정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이 들어, 주린이 분들은 이런 내용에 대해 꼭 사전에 숙지를 하시고 의사결정을 진행하길 추천드립니다 :)

(출처 : stock.naver.com 네이버 캡쳐)

네이버증권 탭에서 CJ제일제당 검색한 후 ‘재무’를 클릭해주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지표를 연간/분기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연간 매출이 성장하고 있죠? 식품/바이오/물류 사업부의 영업 성과를 나타내는 영업이익 역시 매출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순이익에서 무려80% 급감했어요. 매출/영업이익이 좋은데 순이익 80%나 급감? 이는 영업 외 이익에 미치는 요소(이자비용,충당금 등)가 안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의미인데요.
사실 CJ제일제당의 오랜 주주분들은 아시겠지만, 2018년말 인수한 미국 냉동 식품업체 ’슈완스’ 당시 과도한 부채를 일으키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요. 이런 부채에 대한 이자가 2019년 재무재표에 반영이 되면서, 이자비용 즉 영업외 비용이 커져 순이익 훼손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주가(시가총액)과 순이익을 나눈 PER는 2018년말 6.10배에서 , 2019년 27.12배까지 가파르게 올라가게 되었구요.
그러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2020년이 도래하게 된 것이죠.

(출처 : stock.naver.com 네이버 캡쳐)

잠깐 잡담이 길어졌는데, EPS,PER,부채비율,당좌비율은 금호석유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EPS는 주당 순이익인데,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지표입니다.
금호석유의 2017년 12월말 기준 당기 순이익이 2,176억 이죠? 발행주식은 위에서 확인할 수 없으니 역산해봅니다. EPS가 6,377원이니까(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2,176억 / 발행주식수 = 6,377원 , 발행주식수:34,122,628주가 됩니다. 만약 제가 10주를 가지고 있다면 회사의 순이익중 63,770원은 제 주식의 가치라고 보는거죠.

2.PER 중요한 만큼 다시 한번!
EPS가 절대값을 나타내는 지표라면(1,000원) PER은 상대값(배수)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PER는 주가수익비율로 시가총액 / 순이익입니다. 시가총액은 모르지만, 2017년 12월말 기준 당기 순이익이 2,176억원이고 , PER는 15.60배이니깐 다시 역산.
시가총액 / 2,176억 = 15.60 을 해보면 33,945억으로 시가총액은 3조 3945억 입니다.
정리하면, 금호석유는 2017년 당시 시가총액이 3조3945억 하였는데, 2017년 한해 동안 순이익 2,176억원을 벌었고, 그래서 PER는 15.60배가 나온거에요.
PER가 높다는 것은 시가총액(주가)는 높은데, 순이익은 적다는 거니깐, 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것이고,
PER가 낮다는 것은 시가총액(주가)는 낮은데, 순이익은 비교적 크다는 것으로 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저희는 저PER주식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 확인을 하고 있는 거구요.

1)당좌비율 :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제외 후 이를 부채로 나눈 것으로, 당장 매각하여 현금화가 어려운 재고자산은 제외하고, 비교적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들이
부채보다 얼마나 더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2017년 기준 당좌비율이 45.99이죠? 이는 부채가 100인데 당장 현금화 가능한 유동 자산이 45.99라는 의미겠죠.
2)부채비율은 : 부채를 순자산으로 나눈것입니다. 부채비율. 이름만 들어도 100을 넘으면 부채가 순자산보다 넘어 안좋다는 의미를 가지겠죠? 2017년 기준 금호석유의 부채비율은 134(순자산이 100이라면 부채비율은 그보다 많은 134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부채를 줄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EPS,PER,당좌비율,부채비율에 대해 설명드렸어요. 주식을 처음 접하는 주린이 분들이라면 매매전 한번 더 점검해봐야하는 중요한 투자지표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당장 주식매매에 지난번 EPS,PER이 무슨 소용이냐? 하실 수 있으신데, 이를 직전 3년간 살펴보면 회사의 이익 및 성장의 흐름이 보이시게 될 겁니다.
또한, 여러 네이버 증권 등에서는 다가올 이익을 예상한 컨센서스를 평균적으로 집계한 예상 수치도 같이 보여주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BPS와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는 주식들 위주로 소개해드리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상 잘먹는 박군이었습니다.